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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윤 대통령 체포…곧 공수처 도착

등록 2025.01.15 10:48:44수정 2025.01.15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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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부터 집행 준비

현직 대통령 체포 처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미니버스 한 대가 나오고 있다. 2025.01.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미니버스 한 대가 나오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는 15일 "오전 10시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잠시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4시께부터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 준비에 나섰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은 오는 21일 까지며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인정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5시부터 관저 진입을 시도했고, 2시간30분 뒤인 오전 7시30분께 사다리로 차벽을 넘고 절단기로 철조망을 뚫으며 1차 저지선을 통과했다.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통과한 공조본은 3차 저지선에 도착했다. 3차 저지선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초소 밖으로 나와 관저 내 초소로 안내했다.

이후 공조본은 오전 9시40분께부터 정 비서실장, 윤 변호사와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협의한 끝에 최종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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