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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국격회복" vs "비상계엄 정당"…탄핵찬반 설전

등록 2025.01.15 14:43:06수정 2025.01.15 14: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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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협위원장, 비상계엄 정당성 주장

광주비상행동 "尹 체포는 국가 정상화"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1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왼쪽)와 류봉식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오른쪽)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1.1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1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왼쪽)와 류봉식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오른쪽)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이영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령 43일 만인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조수사본부에 체포된 가운데 탄핵 찬반 기자회견이 광주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광주지역 당협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광주연대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은 야당의 국정횡포와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헌법이 보장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해제했다"고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어 "내란죄로 몰아 어느 나라에서도 사례가 없는 현직 대통령 체포를 위해 형사법상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영장을 청구하고,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부지법 판사가 발부한 영장으로 현직 대통령을 잡범 취급하듯 무리한 체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기자회견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해 온 광주비상행동 관계자들이 항의 방문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악한 궤변으로 법치주의를 유린하며 한 달 넘게 도망쳐다니던 윤석열의 체포는 대한민국 국격 회복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광주비상행동은 "윤석열 체포는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여야 한다"며 "이미 다른 내란의 주범들이 구속기소된 만큼 수괴인 윤석열을 구속 수사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비상행동은 한덕수·최상목 등 계엄을 결정한 국무회의 참가자들에 대한 엄중 수사, 내란 행위에 가담한 국민의힘 의원 수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조속한 진행과 파면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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