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 비중↑…제주삼다수·롯데아이시스 대책은
환경부,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 추진 중
음료 페트병 재생 플라스틱 10% 활용 의무화
롯데칠성·제주개발공사 재생플라스틱 도입 확대 중

롯데칠성 초경량 아이시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정부가 올해 먹는 샘물, 음료 등의 페트병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음료 제조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연내 '재활용지정사업자' 범위를 페트(PET) 원료 생산자에서 페트병 음료최종생산자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재활용지정사업자는 기존 롯데케미칼 등 페트 원료 생산자에서 코카콜라·롯데칠성·제주개발공사 등 음료의 최종생산자로 변경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원료 생산자보다 음료 등 최종 생산자를 재활용지정사업자로 하는 것이 더 법안 취지에 맞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플라스틱 제품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10%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될 경우 향후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 등은 향후 음료 페트병을 생산할 때 재활용 플라스틱을 의무적으로 10%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롯데칠성음료와 제주개발공사 등은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하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재생 비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의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 관련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업계 최초 플라스틱 부산물인 rPET이 사용된 '아이시스8.0 ECO 1.5펫' 제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칠성사이다 300펫' 제품에도 재생원료를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원료 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선제적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페트병을 도입할 준비를 끝낸 상태"라며 "다만 원료 수급이 쉽지 않아 이 부분은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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