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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미운 오리' 래시포드 꺼낼까…"레인저스전 출전 가능"

등록 2025.01.21 1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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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부임 후 전력 외 자원 분류

[맨체스터=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 2024. 12. 30.

[맨체스터=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 2024. 12. 3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운 오리'로 전락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약 한 달 만의 경기 출전을 노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 시간)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13일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으며, 맨유는 올겨울 매각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고, 후벵 아모림 감독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래시포드는 가능한 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훈련을 진행했다. 그는 주중에 있을 레인저스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래시포드는 어린 시절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한 공격수다.

그는 2015~20216시즌 EPL에 혜성처럼 등장해 금방 주전 자리까지 꿰찼다.

래시포드는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지더니 올 시즌부터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됐다.

밤새 파티를 즐기느라 훈련에 불참하는 등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9일 아모림 감독은 2024~2025시즌 EPL 22라운드 브라이튼전 패배 이후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 선수는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래시포드를 기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래시포드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의 입지는 계속 흔들렸고, AC밀란(이탈리아)과 도르트문트(독일)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대로 동행이 끝날 것으로 전망됐으나,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래시포드는 오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레인저스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복귀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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