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T 로밍요금제 1100만명이 썼다…'가족로밍' 인기

등록 2025.01.22 08:57: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2년 6월 이후 누적 기준…가족로밍은 200만 돌파

기내 와이파이 협력 항공사 확대 예정

SK텔레콤은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현재까지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SKT)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현재까지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SKT)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SK텔레콤은 2022년 6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현재까지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인기는 ‘가족로밍’이다. 2023년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200만 이용자를 돌파했으며, 해외에서 T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했다. 가족로밍은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아울러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텔레콤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에이닷 전화를 쓰면 한국과 현지로 거는 통화, 걸려온 모든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약 1900만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 받는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바로 요금제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텔레콤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요금제도 있다. SKT가 2018년부터 제공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73만명을 돌파했다.

비행기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로밍 이용자들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T 로밍 이용 고객을 위해 ‘바로 1GB 무료 충전권’을 비롯해 출국 전후로 여행자 보험·면세점 할인, 환율 우대, 택시 할인, 올리브영 5000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T 로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60개월 간 T 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바로 3GB/6GB’ 가격에 ‘바로 첫 로밍 12GB/24GB’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올해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