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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연이은 호재" 관련株 연일 강세[핫스탁]

등록 2025.01.22 09:52:49수정 2025.01.22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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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연일 강세…유진로봇 16%대 급등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유니트리 전시관에서 유니버설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방문객과 악수하고 있다. H1 로봇은 상호작용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손을 흔드는 등 기본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해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2025.01.09.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8일(현지시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유니트리 전시관에서 유니버설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방문객과 악수하고 있다. H1 로봇은 상호작용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손을 흔드는 등 기본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해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2025.01.09.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로봇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이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고영이 개발한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영은 주가가 3거래일 만에 50% 이상 급등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로봇주로 분류되는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16.64%(1220원) 급등한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로봇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올랐다.

같은 시각 다른 로봇주인 로보로보(11.53%), 엑셈(6.54%), 로보스타(5.75%), 솔트룩스(4.01%), 휴림로봇(3.98%)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고영테크놀러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Geniant Cranial)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았다고 밝혔다. 510k는 기존 시판된 기기와 동등성 이상의 효능과 안전성을 갖췄다는 FDA 인증 제도다.

전날 트럼프 2.0시대가 시작하면서 로봇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에는 관세를 기반으로 제조업과 핵심 산업을 미국 내로 재배치하는 공급망 정책의 강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기업의 제조 공장을 미국 내 이전과 설립을 장려하면서 미국 내 제조업 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규제 완화와 미중 패권전쟁으로 로봇 산업이 뜰 것"이라며 "로봇 대중화로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성장세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앞다퉈 로봇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점도 로봇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컴퓨터 '젯슨 토르'를 출시한다고 밝혔고,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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