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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병원 현대화 내년 6월 완공…전문 음압병동 확보

등록 2025.01.23 06:00:00수정 2025.01.23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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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환자 중 정신질환 환자 치료

[서울=뉴시스] 은평병원 현대화상업(리모델링) 조감도. 2025.01.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평병원 현대화상업(리모델링) 조감도. 2025.01.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변화하는 정신 건강 의료 환경에 맞춰 공공 의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은평병원(은평구 백련산로 90) 현대화 사업(리모델링)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착공해 약 18개월간 진행된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총 285억여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136㎡ 규모 공사가 이뤄진다.

전문 음압 병동이 신설된다. 4층에 설치되는 음압 병동은 1인실 2실과 3인실 3실로 구성된다. 총 11병상이 확보된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환자 중 정신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는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과 의무기록실이, 1층에는 외래진료부와 약제과, 재활치료부, 영상의학부가 들어선다.

2층은 북카페와 옥외 조경 공간으로 꾸며지고, 3~5층은 일반 병동과 음압 병동이, 6층에는 강당이 배치된다.

병원 외관도 바뀐다. 시는 "화이트톤을 기본으로 하고 그린톤을 포인트로 사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정신 건강 의료 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은평병원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질 높은 정신 건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감염병 위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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