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0개 식품위생교육기관 평가…'우수' 기관 어디?

한국식품산업협회·한국외식산업협회·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우수

일부 기관 강사선정 체계 및 평가시스템 등 개선 필요 사항 확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실있는 식품위생교육 운영과 품질 제고를 위해 10개 식품위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식품위생교육기관 평가' 결과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3곳이 온라인 교육 환경, 업종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음식점 앞에 판매되는 음식 종류가 보이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업종별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10개 기관 중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3곳이 온라인 교육 환경, 업종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실있는 식품위생교육 운영과 품질 제고를 위해 10개 식품위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식품위생교육기관 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위생(전문)교육기관은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식품 업종별(제조가공업, 식품접객업 등)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 실시한다. 해당 기관은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식용유지고추가공업협회, 한국추출가공식품업중앙회,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 총 10곳이다.

교육기관 평가는 전문성과 객관성·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실시했으며, 평가항목은 교육기관별 전년도 교육 운영 적정성 및 성과, 회계 관리 현황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교육계획 수립 및 집합·온라인 교육 운영 적정성, 회계 관리 적정성,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 등 교육기관 운영 전반 등이었다.

우수한 평가를 기관이 있는 반면 일부 교육기관은 강사 선정 체계 및 평가시스템 등 교육 운영 개선과 회계 운영의 전산 관리 등 회계 집행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됐다. 식약처는 해당 교육기관이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식약처는 각 교육기관이 교육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운영 원칙, 유의사항 등을 담은 '식품위생교육기관 운영 표준매뉴얼(가이드라인)' 을 마련해 제공한다. 또한 올해에도 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회계 관리 및 강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 교육의 품질을 제고하는 한편 업종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토록 해 피 교육생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식품위생교육으로 120만 식품 영업자가 식품위생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라며 "제조·가공·유통 단계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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