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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작년 12월 구인건수 하락…전년比 130만 건↓

등록 2025.02.05 0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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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차기 금리 결정에 영향 주목

美작년 12월 구인건수 하락…전년比 130만 건↓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 내 구인 건수가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총 구인 건수는 760만 명 수준이다. 이는 전달 대비 55만6000여 건, 전년 대비 128만9000여 건 줄어든 수치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다우존스 전망치인 800만 건도 밑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같은 달 고용 건수는 546만20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8만9000건 상승했지만, 역시 전년과 비교하면 32만5000여 건 감소했다. 퇴직 건수는 526만9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구인 건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결정과 관련해 인플레이션과 함께 면밀히 들여다보는 지표다. 통상 노동 시장 둔화는 금리 인하를 유도한다고 해석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4.25~4.5%로 유지했는데, 비록 1달 전 지표지만 향후 회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CNBC는 "연준은 노동 시장의 둔화 징후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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