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안 해도 '챗GPT 검색' 쓸 수 있다
오픈AI, 비회원에게도 챗GPT 검색 기능 개방
검색엔진 1위 구글 견제, 점유율 변화 주목
딥시크와의 경쟁 우위 위한 행보일 수도
![[서울=뉴시스] 챗GPT 검색 기능 (사진=오픈AI 블로그 캡처)](https://img1.newsis.com/2024/11/01/NISI20241101_0001691801_web.jpg?rnd=20241101091303)
[서울=뉴시스] 챗GPT 검색 기능 (사진=오픈AI 블로그 캡처)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앞으로 회원 가입하지 않아도 오픈AI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6일 공식 엑스를 통해 "이제 챗GPT 닷컴에서 누구나 챗GPT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유료 멤버십 구독자를 대상으로 챗GPT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말 무료 가입자에게도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오픈AI는 딥시크 견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검색엔진 점유율 1위인 구글에도 위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에 90% 밑으로 떨어졌다.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챗GPT가 검색 기능을 도입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최근 챗GPT 검색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빙 등 기존 검색 엔진 대신 챗GPT를 검색 엔진으로 설정하는 이용자가 나오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견제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딥시크가 오픈AI와 대적할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오픈AI 위기론'이 제기됐다. 이에 딥시크보다 더 나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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