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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도 '딥시크' 접속 차단…"민감한 정보 유출 우려"

등록 2025.02.07 16:03:07수정 2025.02.07 1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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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산하기관도 차단…"전국 소방본부에도 전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정부 부처가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나선 가운데 7일 대구 중구청 내 한 부서 모니터에 딥시크 차단 화면이 보이고 있다. 2025.02.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정부 부처가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 접속 차단에 나선 가운데 7일 대구 중구청 내 한 부서 모니터에 딥시크 차단 화면이 보이고 있다. 2025.02.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7일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 현장활동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 우려에 따라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대상은 소방청과 소속기관인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국립소방연구원, 산하기관인 소방산업기술원이다. 소방청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도 딥시크 접속 차단 등 지시 사항을 전파했다.

앞서 딥시크가 사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이를 중국 정부가 수집·저장·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대거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가 인터넷에 연결된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못 하도록 제한한 데 이어 전날 환경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통일부, 경찰청,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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