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일 공조로 '북 완전 비핵화' 노력 경주"
"미일 정상, 비핵화 의지 재확인…환영"
![[워싱턴=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2.08.](https://img1.newsis.com/2025/02/08/NISI20250208_0000091450_web.jpg?rnd=20250208102341)
[워싱턴=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2.0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미일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명시한 데 대해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미일이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특히, 미국이 구체적인 대북 정책을 검토해 나가는 과정에서 장관 등 각급에서 미국 측과 소통과 정책 조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 및 러북 군사협력 대응, 한미일 공조에 기반한 북한과의 대화 추진 등 미일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밝힌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그간 우리 측이 각급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일에 계속 전달한 우리의 대북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직시하여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일 3국 공조 강화 등이 담겼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 공식 외교 문서에 북한 문제와 관련한 '완전한 비핵화' 원칙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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