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자료집 발간
![[서울=뉴시스]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01765935_web.jpg?rnd=20250209095520)
[서울=뉴시스]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이 전통 염색 연구가 이병찬 선생의 '천연염색 실험 노트'를 온라인 자료집으로 펴냈다.
전통염색은 풀꽃이나 나무뿌리 같은 식물은 물론 벌레까지 섞고 끓이거나 말려 천연염료를 만들어 사용했다.
우리 고유의 염색법을 되살리고자 했던 이병찬 선생은 예와 같이 자연을 재료로 염료를 만들고 천연염색법을 탐구하고 기록해 왔다.
이 선생이 50대에 시작한 염색 연구였지만, 선생은 옛 문헌에 기록된 염료식물과 염색방법을 찾아 수십 년간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녔다.
이 선생의 '천연염색 실험 노트'는 33년간 우리나라 전통 식물염료와 매염재, 천연염색법 등을 기록한 전통염색 탐구 자료다.
박물관이 발간한 자료집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34년(1984~2017)'은 선생의 노트를 분석해 선생이 실험한 천연염료와 염색법 그리고 실제 염색 사진과 전통 염색의 의의까지 담았다.
박물관은 "특히 천연염료로 만든 색을 실제 색상과 유사하게 구현하려고 전자책 형식의 온라인 자료집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9/NISI20250209_0001765934_web.jpg?rnd=20250209095430)
[서울=뉴시스]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온라인 자료집은 이 선생의 전통색 구현 과정의 기록을 3개 장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첫 장에서는 '천연염색 실험 노트'의 특징과 자료적 의미를 소개하고 염색연구가로서 그의 실험정신을 돌아본다.
두 번째 장에는 실제 노트 내용을 사진과 글로 설명하고 천연염색 재료와 매염재에 대해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염료와 매염재로 염색한 색을 보여준다.
'이병찬 염색 실험 노트 34년(1984~2017)' 온라인 자료집은 국립민속박물관 웹사이트에서 원문으로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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