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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과 동반 포디움…'金' 김민선 "우리가 잘한다는 것 보여줘"[하얼빈AG]

등록 2025.02.09 15:35:00수정 2025.02.09 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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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주종목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

이나현은 은메달…"목표 이뤄 좋고 홀가분해"

[하얼빈=뉴시스] 김희준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는 김민선. 2025.02.09.

[하얼빈=뉴시스] 김희준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는 김민선. 2025.02.09.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이틀 연속 나란히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엔 김민선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2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대표팀 후배 이나현(한국체대)에 밀려 100m 은메달에 만족했던 김민선은 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 부담이 안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시즌 초반 어려움들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부담이 됐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김민선은 여자 500m에서 7위, 1000m에서 13위에 머물며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하지만 8년 만에 출격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첫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에 김민선은 "8년 만에 아시안게임을 뛰다 보니 이번엔 꼭 금메달 따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후회 없이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었는데, 그래도 주 종목인 500m애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이날 오후 열리는 여자 팀 스프린트와 11일 벌어지는 1000m에서 메달 추가에 나선다.

그는 "먼저 2경기를 마무리해서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머지 2경기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1000m에서 실수 없이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열심히 준비한 팀 스프린트에서는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선에 이어 이나현(한국체대)이 38초33로 은메달을 가져가며 두 선수는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이틀 연속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민선은 "시상대에서 이렇게 계속 같이 서는 경우가 처음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살찍 신기하다"고 웃으며 "이러한 성과들로 스피드스케이팅이 더 관심을 받을 수 있고,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잘하는 선수들이 더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봤을 때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얼빈=뉴시스] 김희준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는 이나현. 2025.02.09.

[하얼빈=뉴시스] 김희준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는 이나현. 2025.02.09.

경기 후 만난 이나현은 "3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2위를 해서 너무 좋고 홀가분하다"며 "오늘 100m 기록이 어제보다 안 나왔는데 후반에 잘 만회해서 기록은 나쁘지 않게 나와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선과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축하 인사를 나눈 이나현은 "서로 수고했다고 말했다. 팀 종목이 남아서 끝까지 힘내자고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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