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AI스타트업 첫 구매자는 정부…돕는 구조 구축"
싱가포르 국영방송 CNA와 인터뷰
3억 달러 글로벌 모펀드 조성 추진
![[서울=뉴시스]한성숙(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838_web.jpg?rnd=20260304183056)
[서울=뉴시스]한성숙(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정부가 (AI 스타트업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되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최근 싱가포르 국영방송 CNA와 인터뷰에서 AI 스타트업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에 "AI는 여러 분야에 적용되다 보니 바로 산업 현장에 실증해야 하는데 그 기회를 스타트업이 얻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워낙 거대한 데이터와 자본이 필요하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는 일이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사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도와드리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괄적인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 면책조항 도입도 사례 중 하나다. 해당 조항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사용 시 저작권 침해로부터 면책을 받는 것이다. 이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는 시행하고 있지만 국내는 관련 법제가 미비한 상황이다.
한 장관은 "한국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많은 논의들이 있었다.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의 연구와 관련해 관련 데이터들을 좀 더 포괄적으로 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들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갖고 있는 많은 데이터들을 공개해 스타트업들이 오픈 챌린지 형태로 사업화하는 과제들도 시작했다. 아마도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쓰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는 기회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탰다.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에 동행한 한 장관은 '한-싱 AI 커넥트 서밋' 등에 참석해 글로벌모펀드(K-VCC) 조성 구상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3억 달러 규모의 K-VCC를 조성해 양국 AI·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거대한 자본과 인력들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나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한 장관은 "그래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를 오픈했고, 이곳에서 글로벌 펀드를 만들려는 것이다. 모태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좀 더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싱가포르에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회를 갖는 그런 구조들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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