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중 헤즈볼라 또 공습…"무기 밀수"
이-헤즈볼라, 병력 철수 조건 휴전중
![[베이루트( 레바논)=신화 /뉴시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폭격으로 파괴된 주거지역을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27일부터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선언한 이후인 3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휴전안에는 레바논군이 남부 국경지대를 60일 동안 통제하고 이스라엘군은 차츰 철수하게 되어 있지만 이군의 폭격은 여전히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2024.12.02.](https://img1.newsis.com/2024/11/30/NISI20241130_0020613046_web.jpg?rnd=20241202053646)
[베이루트( 레바논)=신화 /뉴시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폭격으로 파괴된 주거지역을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27일부터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선언한 이후인 3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휴전안에는 레바논군이 남부 국경지대를 60일 동안 통제하고 이스라엘군은 차츰 철수하게 되어 있지만 이군의 폭격은 여전히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2024.12.0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이 휴전 중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습에 나섰다.
예루살렘포스트,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공군 항공기가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지하터널을 향해 정밀 정보 기반 공격을 실시했다"고 했다.
IDF는 "이 터널은 헤즈볼라가 무기를 밀수하는 데 사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헤즈볼라 측 탄약 시설과 발사대도 함께 공습했다고 IDF는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27일 양측 모두 레바논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조건으로 60일간 일시 휴전에 돌입했다. 휴전은 지난달 26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오늘 18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헤즈볼라가 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IDF는 지난 6일에도 레바논 지역 2개 군사시설에 대해 정밀 타격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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