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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CLE 16강 진출 실패…조현우·정우영 부상 악재까지

등록 2025.02.12 23: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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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리람에 1-2 패배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부리람에 1-2 패배. (사진=울산 HD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부리람에 1-2 패배. (사진=울산 HD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1-2로 졌다.

1승 6패(승점 3)가 된 울산은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4~2025시즌 ACLE은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러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남은 경기에 모두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울산은 이날 부리람에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이날 최전방에 야고를 중심으로 새롭게 영입한 베네수엘라 대표 미드필더 라카바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전반 20분 부리람의 비솔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등 고전했다.

전반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도움을 받은 장시영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설상가상 후반 28분엔 주전 수문장 조현우 골키퍼가 뇌진탕 증세로 교체됐고, 후반 40분엔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까지 부상으로 실려 나가는 등 악재가 겹쳤다.

경기가 어수선해진 가운데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부리람 무에안타에게 결승골을 얹어맞으며 무너졌다.

2025년 첫 경기에서 패배한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승격팀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울산까지 고개를 숙이면서, ACLE로 2025시즌의 포문을 연 K리그1 3개 팀이 모두 패배를 당했다.

전날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0-4로 완패했고, 광주FC는 산둥 타이산(중국)에 1-3으로 졌다.

포항은 12개 팀 중 8위로 내려가 16강행이 불투명해졌고, 광주는 16강행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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