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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 ETRI와 '유선 양자키분배 송신부' 기술 이전 계약

등록 2025.02.13 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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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첨단소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유선 양자키분배(QKD) 송신부의 핵심 기술인 실리카 하이브리드 집적화칩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송신부의 핵심 부품인 인듐포스파이드(InP) 기반 광원칩, 저손실 실리카 평판형 도파로칩, 리튬니오베이트(LiNbO3) 위상변조기칩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집적해 QKD 시스템의 소형화,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또 저손실 실리카 기반 도파 기술을 적용해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소광비 광지연 간섭계칩, 단일광자 수준 감쇄의 가변광감쇄기칩, 고속 위상변조기칩을 집적화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1550㎚ 대역에서 동작하며 500㎒ 이상의 광원 구동 속도를 제공해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QKD 송신부 집적화 기술 외에도 지난해 11월 ETRI과 양자 얽힘 광자 쌍 생성 기술을 포함한 양자 광원칩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 기술의 결합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차세대 양자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회사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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