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AI, 테러리스트에 악용 우려"
![[서울=뉴시스] 에릭 슈미트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구글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사진=BBC)](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730_web.jpg?rnd=20250213160104)
[서울=뉴시스] 에릭 슈미트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구글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사진=BBC)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에릭 슈미트가 인공지능이 테러리스트나 '불량 국가'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AI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극단적인 위험에 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구글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슈미트는 "북한이나 이란, 심지어 러시아가 생물학 무기를 만들기 위해 AI를 오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오사마 빈 라덴' 시나리오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정말 악한 사람이 우리 현대 생활의 일부를 장악하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데 AI를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슈미트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민간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감독을 촉구하면서도,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억누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와 미래는 대부분 민간 기업이 구축할 것"이라며, "정부가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하고 우리를 주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감독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제안했다.
장가린 인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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