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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英 첫 선발 경기서 1호 도움…QPR 감독 "잘 해냈다"(종합)

등록 2025.02.15 1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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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전 4-0 대승에 기여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이 첫 선발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QPR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QPR은 11승11무11패(승점 44)로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양민혁은 4-2-3-1 포메이션에서 '3'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임대 이적 후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던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첫 선발 출격이었다.

첫 공격포인트까지 쌓았다.

QPR은 전반 21분 일리아스 셰이르의 선제골, 전반 35분 사이토 고키의 추가골로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양민혁이 후반 12분 셰이르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좋은 터치로 볼을 간수한 뒤, 오른쪽 지역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낮고 빠르게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쇄도하던 셰이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팀은 3-0으로 앞섰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양민혁은 이날 경기 내내 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인 건 물론, 후반 1분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났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맹활약한 양민혁은 후반 18분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QPR은 후반 21분에 나온 로니 에드워즈의 추가골까지 더해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마르틴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맡은 역할을) 잘 해냈다"고 양민혁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줬다. 셰이르의 득점에 도움으로 훌륭한 자질을 뽐냈으며, 일대일에서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는 다른 리그에서 왔고, 영국에서 초반 몇 달을 보내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낯설겠지만) 좋은 수준에서 훈련해 왔고, 난 그에게 아주 만족한다"고 전했다.

외신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BBC'는 "양민혁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움직임 이후, 셰이르가 멋진 마무리를 해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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