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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는 줄 몰랐다"…후진하던 남편 차량에 아내 치어 숨져

등록 2025.02.17 09:28:17수정 2025.02.17 09: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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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경북 봉화 한 단독주택 앞마당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서울=뉴시스] 13일 경북 봉화 한 단독주택 앞마당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남편이 후진 주차를 하다 아내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3분께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70대 남성 A씨가 주차하던 픽업 차량이 70대 아내 B씨를 들이받았다.

아내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차량 뒤편에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에도 경남 창원에서 폐지를 함께 수거하기 위해 1톤 트럭의 주차를 돕던 남성이 후진하던 해당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장가린 인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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