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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34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1위 축포 막았다…3-1 승

등록 2025.02.18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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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전 첫 승 수확

현대캐피탈, 22일 우리카드전서 1위 확정 재도전

[천안=뉴시스] 강종민 기자 = 1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에서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2025.02.18. ppkjm@newsis.com

[천안=뉴시스] 강종민 기자 = 1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에서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자력 1위 확정에 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3 22-25 25-19)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2위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 55)은 1위 현대캐피탈(25승 4패 승점 73)과 승점 차를 18로 줄였다.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현대캐피탈에 전부 패했던 대한항공은 마침내 상대 전적 젓 승을 올렸다.

안방에서 헹가래를 준비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을 노렸으나 대한항공에 발목이 잡혔다.

비록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으나 잔여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오는 22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1위 확정 재도전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정규리그 왕좌의 자리를 노린다.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34점(공격성공률 68.18%)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정지석은 13점으로 지원했다.

현대캐피탈은 믿었던 주포 허수봉과 레오가 각각 16점, 9점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천안=뉴시스] 강종민 기자 = 1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수비 사이로 연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02.18. ppkjm@newsis.com

[천안=뉴시스] 강종민 기자 = 1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레오가 수비 사이로 연타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5.02.18. [email protected]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가며 먼저 웃었다.

12-12에서 연속 3점을 쌓으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맹폭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3-16까지 달아났다.

이후 대한항공은 2점을 내줬으나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현대캐피탈 최민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첫판을 따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초반부터 10-6으로 치고 나간 대한항공은 정한용, 요스바니, 한선수, 조재영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에 힘입어 20-8로 멀리 도망갔다.

좋은 흐름을 유지한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김규민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23-11을 만들었다. 이어 요스바니의 연속 득점이 폭발하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도 이겼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15-16으로 뒤처진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후위 공격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등이 터지며 연속 4점을 생산했다.

23-21에서는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레오가 후위 공격을 적중하면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9-7에서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후위 공격, 조재영과 김규민의 블로킹, 정지석과 요스바니의 퀵오픈을 내세워 19-11을 기록, 승리에 바짝 다가갔다.

이어 20점을 선점한 대한항공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지석의 블로킹, 정한용과 요스바니의 백어택 득점 등으로 대한항공이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고, 현대캐피탈 황승빈이 서브 범실을 범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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