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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8거래일 만에 하락…2650선 숨고르기[마감시황]

등록 2025.02.20 16:16:38수정 2025.02.20 1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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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71.52)보다 17.46포인트(0.65%) 내린 2654.06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8.27)보다 10.00포인트(1.28%) 하락한 768.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5원)보다 0.6원 오른 143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2.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71.52)보다 17.46포인트(0.65%) 내린 2654.06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8.27)보다 10.00포인트(1.28%) 하락한 768.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8.5원)보다 0.6원 오른 143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6포인트(0.65%) 내린 2654.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9.80포인트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조금씩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로 나서며 지수에 힘이 빠졌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아 숨고르기 형태의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치고 하락했다"면서 "단기간 150포인트 이상 쉬지 않고 급등한 이후 단기 차익실현, 매물소화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날 하락으로 상승추세가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비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요인인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의 하락 추세는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9억원, 12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7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71%), 보험(-2.57%), 기계장비(-2.35%), 일반서비스(-2.29%), 건설(-2.05%), 금융(-0.96%), 제조(-0.79%) 등이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2.66%), 통신(2.09%), 오락문화(1.62%), 금속(1.56%), 운송창고(1.41%), 섬유의류(0.98%), 부동산(0.9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00원(0.51%) 내린 5만84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12% 가까이 급락했다. 그외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2% 넘게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NAVER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4%), KB금융(0.6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0.00포인트(1.28%) 내린 768.2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비오, 리노공업, 파마리서치 등이 1~4% 가량 떨어졌다. 엔켐(13.29%), 코오롱티슈진(5.73%), JYP Ent.(1.73%), 휴젤(1.05%) 등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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