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D램 고정거래가격 '보합'…낸드는 두달째 '상승'
D램, 3개월 연속 보합
"美 관세 우려에 재고 소진"
낸드, 수요 증가에 상승세
![[서울=뉴시스]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01780734_web.jpg?rnd=20250228111414)
[서울=뉴시스]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5.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지난해 11월 크게 하락한 뒤 3개월 연속 보합세다. 낸드는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5달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D램 가격은 지난해 11월 20.59% 하락한 뒤 3개월 연속 같은 가격이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추가 하락이 아닌 보합세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 "미국 수입 관세 우려로 PC 제조업체들이 사전에 재고를 비축하고 있어 D램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서버 D램에 생산을 집중해 PC D램 공급이 일시 제한된 데다 중국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장이 지연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달 D램 공급업체와 PC 제조업체들 대부분이 올해 1분기 공급 계약을 끝낸 상태이며 D램 공급 가격은 전 분기보다는 10~15%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범용 제품인 DDR4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최신 16Gb DDR5의 가격은 1% 소폭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딥시크 영향으로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개인 PC 수요가 증가해 16Gb DDR5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낸드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이후 2개월 연속 반등하고 있다.
낸드는 3월이 산업용 PC 업계의 비수기인데도, 북미 반도체 및 에너지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중국의 자동화 관련 수요도 회복돼 향후에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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