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이틀째…당국, 안전진단 나서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폭탄 오발사고 이뜰째인 7일 오전 당국이 피해 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07 kd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5731_web.jpg?rnd=20250307115351)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폭탄 오발사고 이뜰째인 7일 오전 당국이 피해 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07 [email protected]
경기도와 포천시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피해를 본 58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피해 가구를 일일히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며 전기시설 설비와 건물의 위험성, 주거 가능 여부 등도 점검하고 있다.
전기설비가 고장난 가구는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 피해 주민 일부는 인근 한화콘도에서 하루를 묵었고, 주거지 파손 정도가 적은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잠을 잤다.
안전점검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안전점검과 함께 김용태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과 군 관계자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점검과 관련해 논의했다.
한편 지난 6일 10시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민가에 한미연합훈련 중 공군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1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사고 원인은 전투기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인한 오폭으로 파악됐다.
당시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는 2025년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과 연계한 올해 첫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다.
공군에서는 공대지폭탄으로 무장한 F-35A·F-15K·KF-16·FA-50 등이 참가했다. 이 전투기들은 근접항공지원 간 30여발의 실폭탄을 투하했다. 공군은 KF-16 2대가 투하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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