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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사라지는 초중고…복지 차관, 인구감소지역 분교 방문

등록 2025.03.10 17:23:51수정 2025.03.10 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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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차관, 석양초등학교 석성분교 방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0일 오후 충남 부여 석양초등학교 석성분교를 방문해 인구감소 지역의 학교 운영현황을 파악했다.

석성분교는 1908년 개교한 구(舊) 석성초등학교가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올해부터 인근 석양초등학교의 분교로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엔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황석연 부여 교육지원청 황석연 교육장, 백현실 석양초 교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폐교 예정인 초·중·고등학교는 49개소로 예상된다. 2021년 24개 대비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184개소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1년 112개소보다 72개소(64.3%) 증가한 것이다.

이 차관은 "지역의 필수 인프라인 학교가 줄어드는 것은 지역 주민의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지역 공동체를 위축시켜 결국 인구 유출을 가속화하는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을 지역 학교에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방교육청이 공동으로 어떻게 접근할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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