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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부사령관, 전쟁기념관 방문…창설 75주년 행사 협업 논의

등록 2025.03.13 15:56:24수정 2025.03.13 1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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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데릭 매컬리 유엔사 부사령관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데릭 매컬리 유엔사 부사령관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데릭 매컬리(Derek Macaulay)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13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매컬리 부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10월에 열리는 사업회의 '유엔참전기념행사'를 소개하며 "올해 유엔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유엔사와 공동 이벤트를 개최해 협력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매컬리 부사령관은 "유엔사의 역할과 가치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 운영, 평화의광장에서 유엔사 장병들의 세레모니 개최 등을 제안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 "전쟁기념사업회에서 열리는 참전국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업회의 노력과 헌신을 확인했다"며 "이를 유엔사 회원국들에게도 널리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안보가 불안정한 현 시대에 유엔사의 역할과 가치를 많은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컬리 부사령관은 캐나다 육군 중장으로 역대 네 번째 '비(非)미군' 출신 유엔사 부사령관이다. 

6·25전쟁 당시 캐나다는 연인원 2만5687명을 파병했다. 6·25전쟁 중 전사자 516명, 부상 1212명 등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캐나다 전사자 51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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