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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탄핵 시위 당원 사망'에 "고개 숙여 죄송…뜻 이어받겠다"

등록 2025.03.17 16:22:30수정 2025.03.17 1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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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해주던 동지 떠나…당신 뜻 고스란히 이어받겠다"

"국민 대리인, 제 역할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죄송하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피켓 시위를 하던 당원이 숨진 데 대해 "남은 과제는 저와 당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당 신상길 당원께서 탄핵 촉구 피케팅 도중에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접했다.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국민의 대리인들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게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 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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