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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선 재난현장 지휘" 신임 소방 간부 30명 전국서 새 출발

등록 2025.03.21 1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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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제30기 소방간부 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

[서울=뉴시스] 21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허석곤 소방청장이 졸업생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5.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이 열린 가운데 허석곤 소방청장이 졸업생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5.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1년간의 전문 교육 훈련으로 필수 역량을 갖춘 30명의 최정예 신임 소방 간부가 탄생했다.

중앙소방학교는 21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0기 소방 간부 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자 26명, 여자 4명 등 30명의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입교 후 1년 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대응 전술을 비롯해 소방 간부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현장지휘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이날 자로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용돼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되고, 최일선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서영수(31) 소방위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앞으로 소방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상 조건희(31) 소방위 ▲행정안전부 장관상 김수연(27·여) 소방위 ▲소방청장 김수제(28) 소방위 ▲중앙소방학교장상 고준혁(27) 소방위가 각각 수상했다.

또 평소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인 임정호(34) 소방위와 김지호(25) 소방위는 중앙소방학교장 표창을 수상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변화하는 재난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소방관으로 성장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든든한 119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 간부 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108명을 배출했다. 제1기부터 16기까지는 격년제로 시행했으며, 2011년 선발한 제17기부터는 매년 선발하고 있다.

다음 기수인 제31기 소방 간부 후보생 최종 합격자 31명(남자 27명, 여자 4명)은 오는 27일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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