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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엔 아끼고, 해외여행엔 씀씀이 커져

등록 2025.03.28 05:00:00수정 2025.03.28 0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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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은 23만원, 해외여행 가면 170만원

[인천공항=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설 명절 연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25.01.31. sccho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설 명절 연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25.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향후 해외여행에서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여행 자체의 추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월 국내·해외 여행동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62.5%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해외여행 경험률은 35.4%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 변화와 여행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내 여행의 경우, 평균 1인당 총경비는 23만 5000원(1일당 7만 9000원)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여행비 지출이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국내여행경험률 (사진= 조민 유튜브 캡처 )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여행경험률 (사진= 조민 유튜브 캡처 )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의 숙박 여행 경험률은 상승했으나, 제주도의 경우 작년 12월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전의 80%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여행 경험률은 35.4%로 지난 1년간 31~36% 범위를 유지했으며, 해외 여행 평균 기간은 6.56일로 국내 여행(2.99일)보다 길었다.

해외여행 1인당 총경비는 172만5000원, 1일당 경비는 26만3000원이다. 이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해외여행 특성상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여행보다 1일 기준 약 3배 이상의 지출 차이를 보였다. 

향후 여행에서 경비를 더 지출하겠다는 응답은 국내와 해외 모두 감소했다. 국내 여행비를 더 쓰겠다는 응답 비율은 29.9%로 전년 동월(35.9%) 대비 6%포인트 줄어들었다.

[서울=뉴시스] 해외여행경험률 (사진= 조민 유튜브 캡처 )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해외여행경험률 (사진= 조민 유튜브 캡처 )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여행은 35.1%로 전년 같은 달(42.9%)보다 7.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여행에서 모두 경비 절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컨슈머사이트는 "국내 여행 계획률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침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여행에서는 여행 감소보다는 여행비 지출 축소가 예상되고, 최저가 상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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