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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멈췄다'…울산 남목 벚꽃축제, 산불 위기경보에 '연기'

등록 2025.03.27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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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멈췄다'…울산 남목 벚꽃축제, 산불 위기경보에 '연기'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최근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된 '제8회 남목 벚꽃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축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목3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전국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다수 발생하는 등 재난 상황임을 고려해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향후 축제 일정은 산불 재난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확정될 예정이다.

김일수 남목3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울산 울주군 등 전국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부득이 축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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