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 벗겨놓고 8800만원 롤렉스 시계"…美장관, 홍보 영상 '논란'
![[서울=뉴시스] 엘살바도르에 있는 중남미 최대 테러범 수용소를 방문한 크리아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반쯤 벌거벗은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그가 착용한 6만 달러(약 8800만 원)짜리 시계가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엑스 갈무리 )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722_web.jpg?rnd=20250328150819)
[서울=뉴시스] 엘살바도르에 있는 중남미 최대 테러범 수용소를 방문한 크리아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반쯤 벌거벗은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그가 착용한 6만 달러(약 8800만 원)짜리 시계가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엑스 갈무리 ) 2025.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엘살바도르에 있는 중남미 최대 테러범 수용소를 방문한 크리아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반쯤 벌거벗은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그가 착용한 6만 달러(약 8800만 원)짜리 시계가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에 따르면 놈 장관은 이날 엘살바도르 테콜루카 교도소(CECOT·세코트)를 방문했다.
놈 장관은 이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33초 분량의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 당장 떠나라"며 "떠나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을 사냥하고 체포할 것이고, 당신은 이 엘살바도르 감옥에 갇힐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우리나라에 온다면, 이는 여러분이 직면할 수 있는 결과 중 하나"라며 "이 시설은 여러분이 미국 국민에 대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사용할 수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엘살바도르 테콜루카에 있는 교도소 바닥에 수감자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앉아 있다.](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767_web.jpg?rnd=20250204173610)
[서울=뉴시스] 엘살바도르 테콜루카에 있는 교도소 바닥에 수감자들이 손을 뒤로 묶인 채 앉아 있다.
영상에서 눈길을 끈 건 놈 장관의 발언보다 그가 왼쪽 손목에 착용한 금색 시계였다. 시계는 약 6만 달러, 한화 8800만 원에 달하는 롤렉스 데이토나 골드 모델로 보인다.
이에 엑스 사용자들은 "죄수들의 옷을 벗기고 그 앞에서 6만 달러짜리 시계를 차고 행진하는 건 말도 안 된다", "인권 논란 무대에서 사치품으로 위협한다", "우리의 세금으로 그녀는 무엇을 하는 것이냐" 등의 지적이 일었다.
또 인권 단체 워싱턴 라틴 아메리카 사무소의 애덤 아이작슨은 "당신은 그 나라의 하위 10~20%에 속하는 매우 가난한 사람들 앞에 서 있다"며 "당신은 자유를 과시하는 동시에 부를 과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일축했다.
![[워싱턴=AP/뉴시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장관 후보자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2025.01.26.](https://img1.newsis.com/2025/01/25/NISI20250125_0000058459_web.jpg?rnd=20250126031458)
[워싱턴=AP/뉴시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장관 후보자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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