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세월호 11주기 맞아 '기억과 연대' 재차 강조
한국노총 "재난안전 시스템 전반 개선해야"
민주노총 "내란세력 청산까지 기억·연대해"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경기도 안산시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은 추모객들이 교실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5.04.14.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20771318_web.jpg?rnd=20250414143856)
[안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경기도 안산시 4.16 민주시민교육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찾은 추모객들이 교실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5.04.14. [email protected]
한국노총은 16일 논평을 내고 "다시 한번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명분 아래 안전이 후순위로 밀리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재난안전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실질적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논평을 내고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까지 기억하고 연대하자"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11년간 우리는 더 많은 참사를 경험해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다"며 "국민의 목숨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일으킨 국가 재난"이라고 했다.
이어 "11년간 이어 온 '기억하기 위한 투쟁'이 윤석열 탄핵의 주축이 됐다"며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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