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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월 인플레 2.2%로 확정…2월 2.3%에서 ↓

등록 2025.04.16 18:24:34수정 2025.04.16 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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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ECB 회동서 7차 금리인하 가능성

[AP/뉴시스] 유로화 상징물

[AP/뉴시스] 유로화 상징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3월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2.2%로 확정돼 전월의 2.3%에서 낮아졌다고 16일 유럽연합 통계국이 발표했다.

2.2%는 지난 1일 통계국 유로스탯이 속보치로 발표한 것과 같은 것이다.

유로존의 통합 소비자물가지수(HICP) 인플레는 지난해 9월 1.7%까지 떨어진 뒤 오름세로 돌아 올 1월 2.5%가 되었다. 2월에 2.3%로 감소했고 3월 확정치에서 2.2%로 더 낮아졌다.

1년 전인 2024년 3월 인플레는 2.4%였다.

2.2%의 연 인플레 구성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문 상승이 1.56% 포인트를 차지했고 식품 및 알코올은 0.57% 포인트였다. 에너지는 마이너스 0.10% 포인트였다.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한 달 동안 0.6%가 올랐으나 연간 인플레는 오히려 낮아졌다. 즉 전년 동월 대비로 물가 상승폭이 2월 2.3%에서 3월 2.2%로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

경제 선두 독일은 월간 상승률 0.4%에 연간 인플레가 2.3%로 전월의 2.6%에서 낮아졌다. 프랑스는 월간 0.2% 상승 속에서도 연간 0.9%의 낮은 연 인플레가 유지되었다.

유로존에 속하지 않은 유럽연합(EU) 국가들인 루마니아 5.1%, 헝가리 4.8% 및 폴란드 4.4% 등으로 높았다. 27개국 EU 전체의 3월 인플레는 2.5%였다.

유로존 통합 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해 6월 이후 올 3월 초까지 6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오는 17일 정책이사회 회동에서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 정책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는 4.0%에서 2.50%까지 내려와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0.7% 성장했다. 최종 4분기 성장률이 직전분기 대비 제로에서 0.2%로 상향 수정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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