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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실에 기업민원 담당 수석 만들겠다"

등록 2025.04.19 00:00:00수정 2025.04.19 0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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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율 24→21% 인하·상속세율 50→30% 인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경제 분야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경제 분야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 담당 수석 신설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살리기 1호 공약으로 세금 감면, 기업민원 담당 수석 신설 등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창업하고 성장하거나 해외에서 투자를 통해서 한국에 기업이 많이 올 때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 감면을 내세웠다. 그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1%로 깎고 상속세 최고세율도 50%에서 30%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기업민원 담당 수석을 대통령실에 두겠다"고 했다. 기업 애로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기업투자종합지원센터도 설립해 토지, 인프라(교통·전기·용수 등), 지식 재산, 기술, 부담금, 세금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을 기술 초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학 교육에서 AI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을 확대해 AI 청년인재 20만명을 육성하고, AI 유니콘기업을 지원하는 민관합동펀드 100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의 제조업을 10대 신기술과 결합해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첨단기술국가로 발전시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구두, 소파 제조 등 전통 산업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노동 생산성 제고도 강조했다. 그는 "인구가 감소하는데 (생산성을) 높이려면 대학교육 혁신으로 미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노동 시간은 노사가 협의하도록 해 자율성을 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도 못 받는 노동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직업 전환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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