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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에너지 부분에 대한 공격유예 끝나"

등록 2025.04.18 19:55:45수정 2025.04.18 2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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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얀스케=AP/뉴시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카미얀스케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4.16.

[카미얀스케=AP/뉴시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카미얀스케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4.1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크렘린은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명령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유예'가 이날로 종료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3월 11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할 때 해상과 공중에 한한 제한 휴전안을 포기하고 미국의 조건 없는 전면 '30일 간 휴전'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사흘 뒤 미국 특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으나 일시 전면 휴전 대신 에너지 인프라 공격만 한 달 간 중지한다는 부분 휴전 안을 내놓았다. 푸틴은 3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부분 휴전 안을 고수했을 뿐아니라 당장 다음날부터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3월 19일부터 시작된 에너지 공격중지가 한 달 지나 종료되었다는 것이다.  

이날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화 기자 브리핑에서 AFP 통신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한 달 기간이 진짜 끝났다"고 답했다.

이어 대변인은 "최고사령관인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이에 관해 지금까지 다른 지시는 없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미국의 일시 완전휴전에 대해 우크라가 병력 동원을 중단하고 서방의 무기 지원이 없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조건 없는 전면 휴전 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에너지 인프라 부분휴전은 시행 날짜도 양국이 서로 다를 뿐 아니라 이 기간 다른 부분 공격은 물론 에너지 부분을 서로 대놓고 공격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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