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중국, 서비스업 시장개방 확대 발표…"앱스토어 출자 규제 철폐"

등록 2025.04.19 15:20: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이징=뉴시스] 링지 상무부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지난 6일 테슬라·GE헬스케어·메드트로닉 등 미국계 투자기업 20여곳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계 투자기업 원탁회의를 주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4.0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링지 상무부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지난 6일 테슬라·GE헬스케어·메드트로닉 등 미국계 투자기업 20여곳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계 투자기업 원탁회의를 주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서비스업 대외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동망(東網)과 문회보(文匯報), 중국시보가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관련 통지를 통해 서비스업 시장개방을 시험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 대상 도시를 현행 11개 도시에서 다롄(大連) 등 20곳으로 크게 늘리고 인공지능(AI) 기술 산업 응용을 한층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앱스토어 서비스에 대한 외자출자 규제를 철폐할 방침이라고 공표했다.

상무부는 부가가치 높은 전기통신 서비스,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외국 투자자에 개방하고 의료와 헬스케어 부문에 진출하는 문호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상무부는 외자투자 여행사가 중국인의 해외관광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무부는 중국 진출 금융기관의 업무 확대를 허용하고 중국에 투자하거나 등록한 다국적기업이 위안화로 크로스보더(월경) 집중형 자금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국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적격외국 유한파트너(QFLP)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무부는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위안화 국채선물 거래에 국내외 상업은행과 보험사 참여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고율관세 발동에 대응한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서둘러 내놓았다고 매체는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