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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충격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난동 혐의 체포

등록 2025.04.19 15:29:37수정 2025.04.19 1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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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2025.04.19.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2025.04.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식스 센스'(1999)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음주 소란과 마약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 8일 미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레이크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및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오스먼트를 코카인 소지 및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혐의로 기소했다.

첫 재판은 오는 6월7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노 카운티에 위치한 고등법원에서 또다른 재판이 예정돼 있다.

오스먼트는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욕설을 내뱉어 구설에 올랐다. 경찰의 보디캠에는 경찰관들이 수갑을 채우는 동안 오스먼트가 "나치"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스먼트는 성명을 내고 "제 행동에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며 사과했다.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더 일찍 입장을 밝혔을 것이다. 지난 몇 달간의 상실과 집을 잃은 상황은 나를 매우 낮은 감정 상태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그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스먼트는 "내 말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용서를 구하지는 않지만, 제 끔찍한 실수를 반드시 속죄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먼트는 4살 때 피자헛 광고에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4년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역사상 역대 최고의 반전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식스센스'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에서 주연을 꿰찼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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