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청구권 행사에 상지건설 주가 12% 하락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며 상한가 행진 이어오기도

상지건설 로고. (사진=상지건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테마주로 묶이며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상지건설 주가가 전거래일 하락세로 전환한 데에 이어 10% 넘게 하락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3만8050원) 대비 13.8% 하락한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지건설 주가는 3만4050원으로 전일 대비 10.51% 하락 출발해 1.97% 상승한 3만8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상지건설은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묶이며 지난 2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던 10일과 15일을 제외하고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3165원에서 4만3400원으로 14배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대규모 전환사채(CB) 물량 출회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상지건설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이 행사되면서 230만주를 신규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발행한 주식의 57.76%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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