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아역 마트서 흉기 휘두른 남성, 범행 뒤 112에 자진 신고

등록 2025.04.23 14:23:20수정 2025.04.23 16:2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2일 오후 6시20분께 마트 내부에서 행인 흉기로 찔러…1명 사망·1명 부상

[서울=뉴시스]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사망케 한 30대 남성이 범행 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진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DB)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사망케 한 30대 남성이 범행 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진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DB) 2025.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사망케 한 30대 남성이 범행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한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해 A씨의 혐의는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변경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뒤 담배를 피우면서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 내부에서 행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인근에 있던 40대 여성은 부상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체포 당시 인근 병원 환자복을 입고 다량의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과는 일면식이 없고 범행 직전 마트 내부에 있던 흉기 포장지를 뜯어 범행에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뒤 A씨는 해당 마트 매대에 진열된 과자 더미 사이로 흉기를 놓고 인근 골목으로 이동해 통화를 하면서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