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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작가, 차기작은 좀비물…'포스트 팬데믹'

등록 2025.04.24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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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비인후과 전문의 겸 작가 이낙준. (사진=스토리파크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비인후과 전문의 겸 작가 이낙준. (사진=스토리파크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비인후과 전문의 겸 작가 이낙준의 웹소설 '포스트 팬데믹'이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낙준은 올해 넷플릭스 흥행작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다.

24일 콘텐츠 제작사 스토리파크는 "'중증외상센터' 방영 2년 전부터 이낙준 작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선제적으로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팬데믹'은 이 작가가 2022년 연재한 웹소설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WHO가 엔데믹 전환을 선언한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

감염내과 교수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 무시무시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좀비물이다.

이 작가는 '포스트 팬데믹'에 대해 "좀비물은 그 자체로 이미 매력적인 장르"라며 "인간이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를 마음 놓고 부술 수 있는 세계관이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 안온한 현대 문명이 파괴된 가상의 세계관이 겹쳐 있다"고 소개했다.

극중 등장인물에 대해 "빌런과 주인공 모두 소시오패스"라며 "다만 한쪽은 선을 넘었고, 한쪽은 줄타기하고 있을 뿐이다. 그 가운데서 발생하는 서스펜스는 충분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작가는 "과거 나치의 절멸 수용소가 그러했고, 일본 제국의 731 부대가 그러했듯 결국 인간은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이 과정 또한 최대한 현실적인 개연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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