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레알마드리드 떠나 브라질 지휘봉 잡나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떠날 듯
![[세비야=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 2023.05.27.](https://img1.newsis.com/2023/05/28/NISI20230528_0000232287_web.jpg?rnd=20230825165406)
[세비야=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 2023.05.27.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부터 브라질 대표팀을 맡기로 합의했다.
브라질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에 1-4로 대패한 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남미 예선 4위로 6위까지 주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은 크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반복되면서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순혈주의를 고집해 온 브라질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으로 눈을 돌려 눈길을 끈다.
안첼로티가 브라질 지휘봉을 잡으면 1965년 필포 누녜스(아르헨티나) 감독 이후 60년 만에 외국인 사령탑이 선임된다.
1925년 라몬 플라테로(우루과이), 1944년 호레카(포르투갈)를 포함하면 역대 4번째다.
![[런던=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꺾고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4.06.01.](https://img1.newsis.com/2024/06/02/NISI20240602_0001146614_web.jpg?rnd=20240602103136)
[런던=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꺾고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4.06.0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5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선 2021년부터 UCL 우승 3회,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거뒀다.
지난해엔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2024~2025시즌은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이면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레버쿠젠(독일)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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