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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日의원단, 中 3인자 면담…'판다 추가 대여' '수산물 수입' 요청

등록 2025.04.29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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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판다 6마리 중 4마리 내달 반환

[와카야마=AP/뉴시스]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일중우호의원연맹' 방중단이 29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2017년 3월24일 일본 와카야마현의 테마파크 '어드벤처월드'의 판다들이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 2025.04.29.

[와카야마=AP/뉴시스]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일중우호의원연맹' 방중단이 29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2017년 3월24일 일본 와카야마현의 테마파크 '어드벤처월드'의 판다들이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 2025.04.2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초당파 의원들로 구성된 '일중우호의원연맹' 방중단이 29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방중단 단장을 맡은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일중 관계가 발전한 것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쌍방이 함께 노력하고 싶다"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에 대한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자오 위원장은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관련 부문 간에 전향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만 답했다.

모리야마 간사장은 또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정과 도쿄 우에노동물원 등에서 사육 중인 자이언트판다의 반환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판다의 대여를 요청했다.

그는 앞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의 전날 면담에서도 자이언트판다를 통한 교류를 지속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일본 내에서 사육 중인 판다는 와카야마현의 테마파크 어드벤처월드에 있는 4마리와 도쿄 우에노동물원의 2마리인데, 어드벤처월드의 판다들은 오는 6월 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어서 이후에는 우에노동물원의 2마리만 남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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