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민재, 망막·각막 이상 없이 찰과상 진단…일주일 안정 필요
전날 키움 양지율에게 헤드샷 맞고 병원행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2041_web.jpg?rnd=2025043013541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찔한 헤드샷으로 병원에 실려 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롯데는 30일 "전날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CT와 X-ray 검사를진행한 결과, 전민재가 골절 소견 없이 가벼운 찰과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전민재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 양지율에게 헤드샷을 맞고 쓰러지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팀이 6-1로 앞서던 7회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는 양지율의 3구 투심 패스트볼에 헬멧과 눈 주위를 강타당했다.
충돌이 눈 부위에서 이뤄진 만큼 전민재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안과 외상 전문의에게도 진료 및 검사를 받았다.
이에 롯데는 "전민재가 각막과 망막에는 이상이 없으며,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이 있어 약 7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민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올해 30경기에 나서 93타수 36안타를 기록, 타율 0.387을 작성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는 등 새 유니폼과 함께 기량을 꽃피웠다.
팀의 유격수로서도 맹활약을 펼치던 그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하면서 롯데 역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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