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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살림' 삼성전자, 삼성SDI 유상증자에 3340억원 출자

등록 2025.04.30 17:48:34수정 2025.04.30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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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4.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직접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에 관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최대주주(지분율 19.58%)다. 삼성전자는 총 3340억원(주당 14만6200원 기준)을 출자해 삼성SDI 주식 228만4590주를 매입한다.

이는 구주 배정물량과 초과청약물량을 합산한 총 출자예상주식수로 초과청약 배정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달 14일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2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연 4.6% 이자에 만기 일시 상환 방식으로 20조원을 빌린 바 있다. 약정한 상환일은 오는 8월16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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