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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美국채는 협상 카드 아니다"…발언 선회

등록 2025.05.05 15:51:44수정 2025.05.05 1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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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1일 가토 재무상이 총리 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5.04.07.

[도쿄=AP/뉴시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1일 가토 재무상이 총리 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5.04.0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미일 간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 국채 매각을 미일 협상의 수단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가토 재무상은 4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에 관한 자신의 기존 발언을 수정한 것이다.

그는 지난 2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본이 미국 국채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협상 카드가 되는 것은 모두 테이블 위에 두고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보호무역주의 고조가 경제 분단을 초래해 아시아 역내 무역과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우려의 메시지를 공동 성명에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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