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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인기' 프로야구, 어린이날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 돌파

등록 2025.05.05 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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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야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5.05.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 야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5.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 어린이날에 역대 최소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어린이날인 5일 잠실구장(LG 트윈스-두산 베어스), 사직구장(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수원 KT위즈파크(NC 다이노스-KT 위즈), 고척스카이돔(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는 총 9만143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누적 관중 297만503명을 기록 중이었던 KBO리그는 이로써 300만 관중을 넘어섰다.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해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2012년 기록한 190경기로, 13년 만에 15경기나 단축했다.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 중 수원(1만2015명)을 제외한 4개 구장은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한 지붕 두 가족'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전통 더비가 열린 잠실에 2만3750명이 입장했고, 사직구장에도 2만2669명이 들어 매진됐다. 고척(1만6000명), 대전(1만7000명)도 관중석이 꽉 들어찼다.

최근 2년 동안 비 때문에 어린이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2023년에는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스카이돔에서 SSG-키움전만 열렸고, 2024년에는 전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올해 어린이날도 날씨가 다소 좋지 않았지만, 비가 내리지는 않으면서 5경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열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야구장에는 어린이 팬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중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1088만7705명의 관중을 동원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프로야구는 올해에도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100만 관중, 200만 관중도 모두 역대 최소경기 만에 이뤘다. 지난달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같은 달 22일 200만 관중을 넘겼다.

300만 관중도 역대 최소경기 만에 돌파하면서 프로야구는 2년 연속 1000만 관중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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