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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홍준표 선대위원장 임명' 공지 했다 취소…홍 "요청 받았지만 하기 어렵다 해"(종합)

등록 2025.05.09 16:38:53수정 2025.05.09 1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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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김문수 전화와 맡아달라고 했지만 '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캠프 "홍, 김 후보에 '긍정적 답변'해 공지…고사 의사 존중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정윤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지했다가 취소했다. 홍 전 시장은 김 후보에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 캠프는 9일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공지했다.

김 후보 캠프는 "홍 전 시장은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꿔 김 후보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나는 이미 탈당까지 했는데 뭘 맡는다는 거냐"며 "나는 그대로 내일 출국해 미국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문수형(김문수 후보)이 전화가 와서 맡아달라고 했지만 내가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며 "(김 후보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느냐"고 했다.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도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 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홍 전 시장의 입장 발표 이후 '언론 공지방'에 상임선대위원장 임명 공지를 삭제했다.

김 후보 캠프는 언론에  "오늘 오후 김 후보는 홍 전 시장과 통화하며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했고, 이에 홍 전 시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이후 홍 전 시장이 해당 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그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수렁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 중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 9일 페이스북에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만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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