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1호점 오픈…오너3세 신유열 부사장 참석

"'숍인숍' 형태로 입점, 현지 대형 유통사와 시너지 기대"

떡볶이·김밥 등 K푸드와 즉석 라면 체험 공간도 마련해

[서울=뉴시스]롯데마트가 17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페어프라이스'의 대형 할인점에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롯데마트가 17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페어프라이스(NTUC FairPrice)'의 대형 할인점에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EXPRESS)' 1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롯데마트의 싱가포르 첫 진출을 축하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와 비풀 차울라(Vipul Chawla) 페어프라이스 그룹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이 참석한다.

[하노이=뉴시스] 이혜원 기자 = 22일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신유열 당시 롯데케미칼 상무(맨 왼쪽·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가 테이프 커팅식을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유열 상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email protected] 2023.09.22.

롯데마트가 동남아에서 새로운 국가로 진출하는 것은 2008년 인도네시아·베트남 이후 17년 만이다.

롯데마트는 PB(자사브랜드)상품과 즉석 조리식품을 전면에 내세운 K그로서리 전문점인 롯데마트 EXPRESS라는 신규 포맷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다.

해당 포맷은 직접 점포를 출점해 운영하던 기존 해외 진출 방식과 달리 페어프라이스와 같은 대형 할인점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마트 EXPRESS는 '한국의 맛을 전하는 관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식품 특화 공간으로 채워졌다.

즉석 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은 개방형 주방과 식사 공간으로 구성돼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한다.

롯데웰푸드·롯데칠성 제품을 모은 '롯데존'과 즉석 라면 체험 공간 '라면 스테이션'도 함께 운영해 한국 대표 식품사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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