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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향한 찬사…"은퇴 다시 생각해봐!"

등록 2025.05.16 16: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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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서 여자배구 세계올스타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이 발언하고 발언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이 발언하고 발언하고 있다.  2025.05.1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 초청된 세계적인 여자 배구 선수들이 지난달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김연경이 초청한 17명의 올스타 선수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행사장엔 배구 팬 약 200명이 참석해 김연경과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켜봤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선 11명의 해외 선수가 참가했고, 올해는 김연경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 동료였던 멜리하 디켄, 에다 에르뎀과 2020 도쿄올림픽 최우수선수(MVP) 조던 라슨, 치아카 오그보구(이상 미국) 등 17명이 출전한다.

김연경과 현역 시절을 함께 한 이들은 김연경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과거 현대건설과 페네르바체에서 김연경과 호흡을 맞췄던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는 "한국에서 김연경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임을 느꼈다. 은퇴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라우라 데이카마(네덜란드)는 "한국 배구는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걸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며 "김연경은 좋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 배구계는 김연경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뒷줄 왼쪽네번째), 마르첼로 아본단자(앞줄 오른쪽) 감독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김연경(뒷줄 왼쪽네번째), 마르첼로 아본단자(앞줄 오른쪽) 감독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6.  [email protected]

오그보구는 "김연경과 함께 뛰어 본 경험은 없지만, 그를 보고 성장했기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역 복귀를 바란 옛 동료들의 찬사에도 김연경은 이번 이벤트 경기가 선수로 뛰는 진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연경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라 너무 좋다. 은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 첫날인 17일에는 세계올스타팀과 한국 여자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올스타들이 스타 팀과 월드 팀으로 나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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